매일경제 오찬종 기자 | 2021.12.28 17:34:40

  • 반려견 신원 확인 앱 개발한 펫나우 최고혁신상 받아
  • 현지서 별도 전시관 꾸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출신 기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21개를 수상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CES 2022 혁신상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은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14곳이, C랩 인사이드에서는 8곳이 수상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올해 기록한 22개의 혁신상은 C랩 역사상 최다 수상이다. C랩 스타트업들은 2017년부터 CES 혁신상에 출품해 작년까지 총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최고의 스타가 된 스타트업은 펫나우다. 반려견의 비문(코 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 확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발한 ‘펫나우’는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용자가 펫나우 앱을 열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반려견의 코에 대면 인공지능(AI)이 작동해 선명한 비문 사진을 찍어 서버로 전송하고 비문이 등록된다. 덕분에 내장칩 삽입 없이도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을 현지에서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기간 동안 C랩 사내벤처 과제와 외부 스타트업 등 13개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홍보관을 마련한다. C랩 홈페이지에 마련된 CES 2022 C랩관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소개 영상을 볼 수 있고 스타트업과 소통할 수 있다. 이번 전시관에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스타트업 5곳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4곳도 함께 소개된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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